1.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NCUK 파운데이션 과정 11기 수료 장학생, NCUK 프로그램에서 Business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Economics를 배운 김가영입니다.

2. NCUK 선택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NCUK의 오래된 역사, 그리고 한국학생들을 향한 충분한 지원과 관심, 더불어 NCUK 한국센터 10년이라는 경험이 학생들을 잘 인도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모습이 약 1년이라는 시간을 맡기기에 믿음직스럽다고 판단했습니다.

3.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을 끝낸 시점에 누군가가 저도 할 수 있을까요 묻는다면?

확실한 동기부여와 자기주도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준비가 되어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NCUK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제 학생들이 영국대학에 적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러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학생들에게 최대한 전달해 주려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이 항상 곁에 계십니다.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은 모두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 과정에서 본인이 얼마나 배울 수 있는지, 얻어갈 수 있는지는 스스로에게 달려있습니다. 열려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꾸준히 임한다면 누구라도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4. 파운데이션 과정 시작 전과 후, NCUK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나요?

NCUK 과정 시작 전, 저는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이 다른 기관과 별다른 점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과정을 수료한 후에 돌아보니, NCUK과정은 학생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 있지 않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성공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컨대, 에세이를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법,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는 방법 등, 아카데믹의 목적에 맞게 과제를 수행하는 법에 대해서 가르칠 수 있는 점은 NCUK 과정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NCUK 공부가 재수, 삼수, 대학재학 등 기존 학업 경험과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1) 전공학습 - 큰 틀에서 먼저 비교를 하자면, 기존의 한국에서의 학업이 암기와 유형 학습으로 이루어진 반면, NCUK에서의 학업은 학문의 근본적인 이해와 적용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개념을 달달 암기하거나 시간단축을 위해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식의 공부방법은 NCUK에서는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학생 개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NCUK는 수업시간에 배운 하나의 이론이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이 본인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2) 영어 - 한국에서 ‘잘한다’고 여기는 영어와 NCUK에서 요구하는 영어도 사뭇 다릅니다. 흔히 어려운 독해문제를 잘 풀어내고,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면 ‘잘한다’고 평가하지만, NCUK에서는 언어를 복잡하고 그럴듯하게 구사하는 것보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가르칩니다. 이는 저 또한 과정에 입학하고 나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 영어를 ‘아카데믹’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여기서 배운 영어가 대학교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6. 본인이 입학하게 되는 영국 쉐필드 대학교, 전공에 대해 자랑해 주실 수 있나요?

전공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학과 예술을 경계없이 가로지르는 Dual course입니다. 공학적 지식과 스튜디오 디자인 작업까지 아우르는 학사과정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라,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훈련시키기 위해 다른 공학 전공 학생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제 스스로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영국의 쉐필드 대학교는 (University of Sheffield)는 학생들이 연속으로 만족도 1위의 학교로 뽑힐 정도로, 학생친화적인 학교입니다! (입학시즌에 학생들을 위해 공항으로 버스를 보내줄 정도로 친절합니다.) 또한 국제학생들을 굉장히 환영하는 분위기라, 한국학생의 입장에서 영국생활에 적응하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쉐필드 대학교는 국제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굉장히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7. 일반유학과 비교할 때, NCUK 파운데이션 과정과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우선 전공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대학진학을 목표로 두고 출발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전공공부를 하면서 본인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시간이 충분하기도 하고, 실제로 대학교에 지원을 할 때에도 전공선택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개개인의 커리어에 맞추어서 유학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NCUK과정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동기들과의 유대감이 굉장히 끈끈하다는 점입니다. NCUK 한국센터 안에서의 동기들은, 영국에서도 동고동락하며 함께 나아갈 동반자입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도와가며 공부하기도 하고, 서로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합니다. 날카로운 피드백 또는 조언을 주고받으면서 학생들은 학업 이외에도 인간으로서도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고 생각합니다.

8. NCUK 과정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생긴 변화, 발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과정에 입학하기 전, 저는 방황하고, 위축되어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획일화된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던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IEN NCUK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하면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붙잡아야겠다는 다짐으로 임한 결과 제 힘으로도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스스로도 놀랄 만큼 변화를 이루게 된 데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9. NCUK 파운데이션(Foundation) 과정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 주시겠어요?

NCUK foundation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입니다. 이전까지의 결과가 어떠했던, 자신감을 가지고, 주저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꿈으로만 그려왔던 모습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학업계획과 영국유학이 맞닿아 있다면 체계적이고 역사가 깊은 NCUK foundation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0. 마지막으로 NCUK 30주년, IEN 한국센터 10주년 기념하여 축하인사~

NCUK 30주년, IEN NCUK 한국센터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NCUK 파운데이션(IFY) 11기의 입학부터 수료까지 옆에서 항상 조언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과 11기 친구들까지 그저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번영하셔서 영국에서 후배들도 더 많이 만나고, 나중에 졸업한 이후에도 동문회 자리에서 뵐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NCUK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