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University of Manchester
Computer Science 영국·해외대학교 학사진학과정 19기

IEN의 과정이 절대평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저로 하여금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여러 선택 사항이 있었지만 IEN NCUK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위에 말했듯이 저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임하고 싶었습니다. 영국은 자신이 원하는 과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해야만 그 과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알게 된 후 센터에서 공부하는 동안은 제가 원하는 과에 대한 열정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부분이 NCUK과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NCUK소속 대학, 즉 내부 대학을 진학하게 될 시에는 IELTS 점수 없이 EAP로 영어 성적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세번 째로는 바로 절대평가 제도입니다. 한국 입시의 경우 상대평가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공부를 하는 동안 저를 항상 괴롭혀왔습니다. 이에 반해 영국입시는 절대평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저로 하여금 센터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NCUK 과정에서 진행되는 공부는 EAP, Subject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Subject

Subject는 이과의 경우 Math Science, Further Mathematics, Chemistry, Biology 네 과목이 있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Math Science, Further Mathematics, Chemistry입니다.

 

-Math Science

개인적으로 수능 이과 범위를 공부한 경험에 의해 Math Science과목은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미 다 공부하고 알고 있던 내용이어서 수업시간을 잘 활용해보자는 마인드로 공부를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각 단원의 개념을 알려주시고 그와 관련된 기출문제 풀이를 해주시는 방법으로 수업을 하셔서 각 개념에 대한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수업시간에 익힐 수 있게끔 그 자리에서 풀어보고 채점기준 등 궁금한 것은 바로 질문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이 공부 방법을 통해 기본 수학 과목을 통해 벌은 시간을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데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Further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은 복소수, 행렬, 역학, 맥클로린&테일러 급수 등과 같이 수능 이과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교수님께서 단원 별 관련 문제들을 풀어 주셔서 문제 유형을 금방 알고 혼자서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자료(Summary)로 제공해주신 문제들 중 일부는 기출문제보다 살짝 난이도가 있어서 그런 부분까지 풀어 두면 기출문제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져서 시험 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Chemistry

1학기 내용은 화학1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기때에는 유기화학과 같이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내용이 많이 배우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인강을 활용하여 개념을 알고 친한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여 기출문제도 같이 풀어보면서 빠른 시간안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2. EAP

EAP수업은 LS(리스닝, 스피킹), RW(리딩, 라이팅) ,LNT(Listening& Note Taking), GU(그래머), Presentation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학에 가면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진 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EAP를 통해 영어 실력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수업 내용을 최대한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수업 중 LS와 RW 수업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LS수업 때는 같은 반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스피킹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RW수업을 통해서는 에세이 쓰는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Instructor 선생님께서 여러 토픽으로 에세이를 쓰게끔 해주시고 피드백도 해 주셔서 에세이 쓰기 전 outline 계획하기부터 에세이 쓰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많은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제의 경우, EAP는 1학기때 진행되는 과제 그대로 2학기에 진행이 됩니다. 1학기 때는 연습 차원에서 instructor 선생님들께 자신이 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여 보완할 점에 대해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학기 때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아서 영어 과제에 대한 취지와 하는 방법을 충분히 익혀 2학기 때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과제를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NCUK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성장한 점

파운데이션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중에 제가 가장 의미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은 대학 과제를 하는 방법을 몸소 알게 된 것입니다. 여러 과제들 중 Chemi 과목의 Lab report, Essay(Coursework)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선 과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긴 글을 쓸 때 어떻게 뼈대를 잡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글 쓰기 위해 필요한 좋은 자료들을 찾는 요령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자료를 어디서 찾았는지 남겨야 하는 Reference를 남기는 방법을 알 게 되었습니다. Reference를 남기는 것은 NCUK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과제 말고도 대학 과제를 할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생산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 뜻 깊었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시작하기 전 까지는 학교, 학원에 의해 짜인 스케줄에 맞춰 사는 느낌이 강해서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이행하는 것에 한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과정을 시작하고 나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시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과제가 많을 경우 중요도에 따라 우선 순위를 매겨 계획을 짜는 것, 공강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작은 과제들을 미리미리 끝내는 습관을 들인 것이 있습니다. 이런 습관들은 단순히 대학 가서 뿐만이 아니라 평생 갖고 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엄청나게 큰 것을 얻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IFY 과정을 하면서 개개인마다 슬럼프와 같은 시기가 올 수 있는데 항상 자신을 믿고 성실히 하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 Final 준비 기간동안 2학기 Chem내용 중 유기화학과 같이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은 것이 큰 스트레스와 조급함으로 돌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수록 힘들다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더 열심히, 더 바쁘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면서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과정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이루어 내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동기부여를 거듭하면서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시는 분들께 영국 유학의 길 중 IFY가 최고의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공부하면서 기쁘고 힘들었던 모든 시간을 함께했던 동기친구들과 과정 동안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게 해 주신 EAP Instructor 선생님, IEN 선생님, 교수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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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입생모집 설명회 : 학사 12/21(토), 대학원 12/2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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